독서,책,서평,리뷰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독서 리뷰

몬스터아트 2021. 11. 30. 13:08
728x90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

힘들게 살아낸 오늘을 위로하는 편의점의 밤, 정체불명의 알바로부터

시작된 웃음과 감동의 나비효과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나의 생각

제목만 보면 무언가 이상함을 느낄 것이다. 불편한 편의점 나쁘게 말하면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릴러인지 뭔지 모를 제목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있다.

그런 기분 탓일지 모르지만 반대로 책은 너무나도 따뜻한 이야기와 주변에서 보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서 한데 어우러져서 마치 각 에피소드는 따로 진행되지만 하나로 합쳐지면서

종국에는 와!라는 것보다는 잔잔한 스토리가 맛있게 만들어져서 나와있다

이야기는 주인공을 통해서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 각 사회 계층의 이야기와 편의점이라는

편리함, 사회성, 편의점이 주는 상징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주인공의 행동이 오고 가는 만남과 이별에 있는 사람들 즉 손님들에게 변화를 주는 스토리가

주로 이루어져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대 사회에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며 최근 코로나 등까지 사회적인 부분도

녹아져 있기 때문에 아예 뜬금없는 사회 또는 이질적인 분위기가 아닌 근처에 볼법한 사람과

어디든 있는 편의점, 그리고 그 편의점에서 변화하는 사람들까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불행이라고 했나? 가까이 포커싱을 놓고 볼 때는

각자의 사연과 힘듦, 고통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처럼 즐거워 보이는 사회, 그리고 사람들

그러한 가운데 누구보다 솔직하게 다가가는 주인공

작은 선행이 사람들에게 변화를 주고 생각을 바꾸고 한다는 점에서는 보다가 무언가 큰 것을 하지

않더라도 내가 그리고 주변이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종 리뷰

주인공이 마지막에 다리는 뛰어내리는 것이 아닌 건너가는 것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불편한 편의점이 주는 큰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총점 4/5

PS. 사람에게 이웃에게 손님에게 즉 내가 아닌 남에게 건넨 따뜻한 말과 행동 등을 통해 변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

#편의점 #알바 #직장인 #작가 #글쓰기 #정규직 #야간알바 #유튜브 #의사 #사업 #관계 #소통 #자식 #부모 #책 #책리뷰 #책서평 #책모임 #독서 #독서리뷰 #독서서평 #서평 #독서모임 #모임 #소모임 #코로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