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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부 (백세희) 독서리뷰

몬스터아트 2021. 11.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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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

착해요, 착한 걸 어쩌겠어요.

"착한 게 아니라 그냥 찐따 같아요"

다른 사람의 감정 생각하는 거 좋아요. 관심 쏟는 거 좋죠.

하지만 제일 먼저 나를 점검했으면 좋겠어요.

눈치를 많이 보니까 그렇죠.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서 그렇죠. 내 인생은 내 것이잖아요.

내 몸도 내 것이고, 그 책임은 내가 지는 거죠. 지금은 합리화나 중간 단계가 없고 극단적으로 가버려요.

나를 편하게 하는 나만의 방법을 계속 찾는 건 중요해요

"합리화를 왜 부정적으로 보세요?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에요.

자신의 상처 나 결정에 대해 이유를 찾는 거니까."

네. 자신을 코너로 몰아넣고 '흑과 백' 둘 중 하나만 선택하려고 하네요. 중간단계는 아예 없네요.

끊임없는 이분법적인 사고. 한마디로 말하기엔 복잡하죠.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좁고 자기 비하적이니까. 넓고 다양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둘 중 하나로 선택해야만 차라이 편한 거죠.

나의 생각

해당 책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잘 몰랐다. 아니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유튜브나 세바시에서 작가가 나와서 강연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제목으로만 알고 있었다.

네이버에서 이 책에 대해서 얘기도 있고 추천? 도서 쪽에서 있던 걸로 기억을 한다.

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상담사랑 주인공 즉 작가가 서로 대화하는 문체를 사용하여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나 성격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이 돼있다.

비교적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실재 상담사와의 대화를 옮겨서 적은 책으로 읽는 독자들에게

작가에 이입이 되어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으로 위에서 발췌한 내용은 나를 가리키는 내용

또는 내가 예전에 생각하거나 고민이 있었던 거에 대해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다.

착한 게 좋다고 어릴 때부터 듣고 자라서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하기 힘들고 살다 보니 사회에서 어울리는 데는

좋으나 그게 막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나와 작가가 비슷한 생각을 한 거라 생각한다.

찐따같고 찌질하고 남들은 잘만 본인에 대해서 피력하고 피해를 안입고 왜 나만 그런 취급 또는

그런 상황에 처해야 하는 건지, 사회에서 약자는 언제나 착하거나 돈 없는 사람인지 서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문구로 나의 마음을 어루 만저 주었다.

극단적인 이분법 사고 중간은 없고 모 아니면 도라는 부분 이것도 나에게 있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서

분별하는 데 있어서 중간은 없는 이전에는 고집 있다.라는 얘기도 들으면서 남들에게는 나 예체능이야

디자인하니 자기 소신은 있어야지 이러면서 둘러댔던 이야기가 상담가가 말하는 내용을 통해

성숙한 방어기재이자 나 자신을 명확히 못하는 내 마음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상담으로 좋았다.

최종 리뷰

1부를 읽다 보면 마침표는 아직인 것으로 나온다. 빠르게 다 읽다 보니 2부가 기대되고

1부와는 다르게 2부에서는 보다 성장한 모습의 작가와 1부에서는 나 자신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나의 모습을

적었다면 2부는 그래서 잘 되었나? 알겠어 그럼 내가 이제 어떻게 극복해야 해?라는 의문을 들게

만든 책으로 현시대에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목보다 자신에 대해서 그래도 놓지 않고

힘들지만 힘을 내게 하는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이 된다.

총점 3.8/5

PS. 2부를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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