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섬에 칩거하고 있는 작가, 그 사이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악마적 비밀이 숨어 있다.
현실과 소설이 복잡하게 뒤얽히는 가운데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
나의 생각
평소 좋아하는 기욤 뮈소 작가의 책으로 표지부터 주는 느낌이 신비로운 책이었다.
책 표지에서 보이는 여자는 다만 책 주인공들 또는 조연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약 10년 전 기욤 뮈소 작가의 종이 여자를 군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손에 꼽을만한 책으로 그 당시 주로 판타지, 무협, 만화 등등 읽었던 나에게
현실과 소설 그리고 판타지가 뒤섞인 이 책은 완전 판타지스럽지도 않게 풀어나가면서 반전을
주는 스토리에 매료되어 두꺼운 책일지라도 단숨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에 대해 책을 얘기하자면 이 책도 위에 설명한 대로
현실과 판타지가 섞인 스토리이다. 독자들이 말하는 반전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걸 얘기하면 재미와 감동이 반감이 될 거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책을 전부 읽어본 나로서는 종이 여자만큼의 울림을 느끼지는 못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있는 섬으로 가서
조언을 구하고 섬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이뤄지는 스토리 전개에서
중반 때 나타나는 마틸다라는 여자로 인해 사건은 더욱 빠르게 진행이 되고
유명한 작가와 마틸다 그 관계가 얽히고 풀어나가면서 사건을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작가 지망생이 마지막 부분에서 허무하게 끝나는 게
살짝 아쉽다고 생각을 한다. 마치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조연에 불과한
애정을 가지고 봤던데 끝이 허무한 느낌은 차 라이 내가 작가였다면 조금은 희망적으로
풀어나가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최종 리뷰
기욤 뮈소 작가의 최근에 나온 책으로 가볍게 부담 없이 읽기 편한 책이다.
다만 내 과거에 종이 여자 책에서 읽었던 감동과 반전을 기대하고 읽어서 그런지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총점 3.8/5
PS.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욤 뮈소 작가에게 더 다양한 책이 나와
다양한 리뷰를 하고 싶다.
'독서,책,서평,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피책(정철) (0) | 2021.11.17 |
---|---|
진짜 부자 가짜 부자(사경인) (0) | 2021.11.17 |
나는 오늘부터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김코치_김도윤) (0) | 2021.11.17 |
여행의 이유 (김영하) (0) | 2021.11.17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브라이언 트레이시) (0) | 202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