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당일날 사귀고 다음날 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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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건 정말 모르겠다

남들은 잘하는 연애

하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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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남들은 잘만 하는데 나는 안돼는 그런 연애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서 깊이있게 다루자면

사귀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귀고 난 후 유지하는게 더 큰 어려움이라는 것을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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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연애를 시작! 하는 것이 어려운데 남들은 연애를 시작~ 하고 유지하는게

힘들다고 한다. 왜? 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말이 공감이 안됀다.

아니 공감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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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겨봐야 아는데 길어봐야 1달이 넘지 않는 연애 그렇기에 더 모르는 연애기간에

있는 문제들

나에게는 전부다 어려운 숙제이자 고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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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맞춰가는게 어렵다고 나는 말한다 사귀는것이 어렵고 유지하는거는

모르겠다고 이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 인지 시작을 해야 알수 있는데 알수 없는 현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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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사귀는건 쉽고 유지하는게 어렵다고 하고

나는 사귀는것도 어렵고 유지는 해본적도 없다 하고

솔직히 궁금해 미치겠다. 나는 이런것도 저런것도 꽁냥꽁냥 하면서

이벤트도 하고 감동으로 눈물바다를 만들면서 행복에 겨워 그 감정을 주체 못해

막 와와 하면서 껴안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보면서 역시 내 남친은 최고야

하는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런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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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돌아가서 나에게도 살면서 연애를 하고싶지만 내맘대로 안돼는 연애사에 있어서

연애사업이 될 때가 있었다. 그러할때 내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게 로또처럼 당첨! 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누가 준비하듯이 슥 찾아와서

자연스럽게 아 이게 연애를 하는구나, 서로 좋아하는구나, 이런게 좋아하는거고

사랑하는것이며 단순히 내가 아닌 우리 라는 말을 쓸수 있구나 하는 그런 날들이

일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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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이번 이야기 이다. 성인이 되면 여러 일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술을 마실수 있다는 것이다. 그 술을 먹는데 술에 힘이란

사람에 희노애락을 만들어 주면서 역사를 만들기도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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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술이라는건 지금은 친구같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연애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서포터 였다. 사귄다는 말이 왜이리도 어려운지

사귀고 싶어!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나 너 오래 알고싶어,

나는 너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너는 어때 ?

등등 여러 멘트들이 머리속에 맴돌았으며 그 말을 하는건 참 어렵다.

쑥스럽고 부끄럽고 해야하는데 입밖으로 내기 힘든 말이었는데

그래도 시작을 하고 싶었다. 아니 해야 한다는건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했다. 술에 힘을 빌려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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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거 어렵지 않치... 유지하는게 어렵지.. 아니 그냥

다 어려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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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연락해도 없어지지않는 카톡 1

궁금해서 연락하고 통화해도 받지않는 부재중전화

늦은밤 카톡으로 장문에 편지로 오는 여친의 속마음

그리고 깨지는 관계, 찢어지는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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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날 술기운에 사귀고 다음날 술깨서 깨지고

부들부들 한다. 장문에 편지에 담긴 이야기가 좋은 사람인데 본인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며 죄송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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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생각해본다. 좋은 사람이라면 왜 찬걸까? 나는 그 부족한 모습을 모르지만 그래도

받아들일수 있을거 같은데 본인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왜 그런말을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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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듣고 그래 이해하자 라고 해도

근 10년동안 없다면 그리고 좋은여자 못만났는데 나는 그당시 그 상황에서 그 자리에서

너가 가장 좋은 여자였는데 너만한 여자가 없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인연이 아니었지 라고 넘어가기엔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좋은 인연은 아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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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이뤄진다고 한다.

비단 인생 뿐만이 아니라 연애에도 적용된다고 본다.

좋은 인연을 만날거야 라고 했던 말하는대로 했던 그말이

10년이상 없다면 거짓말인거 증명한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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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날 사귀고 다음날 차였던 그날 쿨하지 못하고 미련이 남은

30대 남자. 그래도 아직 그 추억을 곱씹으며 연애를 잘하고 싶은 그런 남자.

너는 잘 사귀고 지내고 있지? 나는 아닌데, 그래도 언젠가

만나면 잠시나마 그런 사이였지만 잊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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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그 하루였지만 영원한 날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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